원소속구단과의 협상기간이 벌써 절반이 흘렀다.
대부분의 구단들이 FA 19명과 한차례씩 만나 탐색전을 치렀다. 이제부터는 2라운드에 돌입해 구단 제시액과 선수 요구액 사이의 줄다리기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액수차가 크지 않다면 조금씩 양보하며 계약이 성사되겠지만 너무 크다면 좁히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삼성과 넥센은 외부 FA 영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라 8개 팀이 내부 FA는 물론 팀 전력을 끌어올려줄 타팀의 FA 협상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FA는 시작 전부터 광풍 조짐이 보였다. 하위 5개팀들이 감독을 교체하면서 상위권 도약에 대한 의지를 보여 전력 강화를 위해 FA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팀 전력을 끌어올릴 대어급도 각 포지션마다 골고루 포진돼 있다. 19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이 FA를 신청하면서 팀당 외부 FA를 3명씩 영입할 수 있게 된 것도 FA들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롯데 강민호가 기록한 역대 최고액 4년간 75억을 넘어서는 최고액 경신이 기대되고 각 포지션별 최고액 기록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큰 액수의 계약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구단은 일단 적정선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의 기대치보다는 분명 액수가 적을 수 있다. 선수의 요구액이 구단 생각과 차이가 너무 크다면 구단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다른 구단에 뺏기지 않기 위해선 선수의 요구액을 들어줘야 한다. 그러나 적정선을 훨씬 벗어난 액수로 계약을 할 땐 앞으로도 계속될 FA의 몸값은 계속 높아질 수 있고 결국 프로야구 시장 자체가 큰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어진다. 그렇다고 선수의 요구액을 들어주지 않을 때 다른 팀에 뺏기는 전력 약화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협상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선수 요구액과 구단 제시액간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구단으로선 선수가 꼭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을 해야한다. 전력이 약화되더라도 그를 대신할 선수가 있다면 과감하게 협상을 포기할 수 있지만 전력 공백이 크다면 선수 요구액을 들어줘야 한다.
원소속구단의 협상 마감일인 26일과 타구단 협상 시작일인 27일에 큰 계약이 터질 수 있다. 내부 FA를 잡기 위해 마지막까지 협상이 계속될 것이고 그러다보면 결국 마지막 날 구단의 결정에 따라 계약을 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외부 FA를 영입하려는 팀은 다른 팀과의 경쟁이기 때문에 타구단 협상 첫날에 계약을 위해 달려들어 협상을 끝낸다. 지난해의 경우도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와 협상이 불발된 정근우를 타구단 협상 첫날 새벽에 계약을 하는 속전속결을 보였다.
이번 FA 시장에서 얼마나 큰 계약이 터질지 26일과 27일을 보면 알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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