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 넘어가게 된 삼성테크윈이 26일 주식시장에서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삼성테크윈 주가는 이날 5050원(14.90%) 하락한 2만8850원으로 마감했다. 하한가 잔량만 140만주가 넘는 등 삼성테크윈 소액주주들은 한화와의 빅딜에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이른 바 삼성프리미엄이 사라지면서 이 회사의 앞날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시장에서 받아들인 결과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이 기존에 삼성 브랜드로 진행해왔던 CCTV·칩마운터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삼성중공업 등 계열사와의 협업이 기대됐던 종합설계시공(EPC) 사업도 전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삼성테크윈에 적용된 높은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의 기반이었던 삼성 프리미엄이 소멸됨에 따라 주가 측면에서 부정적 요인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삼성테크윈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7% 급감하는 실적 부진에도 시달려 왔다. 이같은 실적 악화 속에서 한화행의 악재가 더해지면서 이날 삼성테크윈의 주가는 하한가로 추락한 것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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