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피노키오'에서 선보인 이종석과 박신혜의 식빵 키스신. 상상신으로 잠깐 등장했지만 방송 이후 화제만발이었다. 이종석과 박신혜는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피노키오' 기자간담회에서 식빵 키스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종석은 "극의 흐름과 상관없는 상상신이라 그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며 "촬영할 때도 우린 덤덤하게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감독님이 멜로 느낌으로 조금 느끼하게 연출하자고 하셔서 그렇게 연기했다"고 덧붙이며 쑥스럽다는 듯 황급히 박신혜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박신혜는 "식빵 키스신이 그날 아침 첫 번째 촬영 장면이었다. 눈 뜨자마자 멜로를 찍기 어려워서 덤덤하게 시작했는데, 감독님이 '너희 둘 다 연애 안 해봤냐'면서 달달함을 요구하셨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방송을 보니까 좀 야릇하게 나왔더라. 방송 보면서 깜짝 놀랐다"고 부연했다.
'피노키오'는 방송국 사회부 수습기자들의 성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 지난달 27일 방송된 6회 방송에서 시청률 10.4%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에 올랐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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