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과 맥주가 결합한 '치맥'은 '치느님' '치렐루야'라는 의성어를 만들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그런 주점시장에 변화를 몰고 온 트렌드가 스몰비어다. 단순한 생맥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과일 맥주에 저렴한 가격의 안주를 선보이며 2년 전부터 창업시장에 열풍을 몰고 왔다.
2013년에 론칭돼 스몰비어의 대표 프랜차이즈가 된 브랜드는 오춘자비어다. 콘셉트는 '점포는 작게, 수익은 크게'다. 실속형 창업 아이템으로 권리금과 세부담 등이 적은 골목길 소형 점포로도 매출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도록 론칭 초기부터 시스템화했다.
오춘자비어는 과일과 생맥주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였던 데서 나아가 올 11월에는 겨울을 맞아 젊은층이 즐겨 먹는 김말이와 만두, 오징어 등을 신메뉴로 내놨다. 신메뉴에는 오춘자비어가 그동안 축적한 조리법이 활용됐다.
김말이의 경우 쫄깃쫄깃한 튀김 옷에 속이 꽉 차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몸에 좋은 카레가루를 입혀 기존 안주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꿀만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만두에 올리고당과 빵가루를 입혀 바삭함을 더 했다. 꽂찡어는 오징어 한 마리를 통으로 튀겨 고객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먹는 기쁨을 제공한다.
주목할 것은 오춘자비어만의 남다른 튀김 옷이다. 튀김 옷에 기본 간을 해 소스 없이도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하기 위해 불고기 맛과 매콤한 맛의 시즈닝을 추가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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