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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최강국 독일서 전문 씨암말 수입 이어져, 승마 강대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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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국내 승용마 생산의 기틀마련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마사회는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지난 2012년 7월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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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마사회는 올해 1월 승용 씨암말 25두를 승마 최강국인 독일에서 수입했다. 도입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국내로 수입되는 씨암말들 모두 '임신상태'인 마필로 선정했다. 이 마필들은 10% 수준의 유사산 위험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과 6월 사이 자마 25두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승용마 역시 경주마와 마찬가지로 속지주의를 적용하기 때문에 올 봄에 태어난 망아지들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다. 출산한 망아지들의 품종도 다양하다. 온순한 성품으로 유소년 승마에 최적으로 알려진 하프링거가 18두, 독일 웜블러드 스포츠호스의 대표 브랜드 하노버 4두, 홀스타이너 3두로 이 망아지들이 성마로 성장하게 되는 수년 후부터는 전 연령대에 걸친 승마보급이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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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사실은 출산을 마친 25두의 씨암말들은 앞으로 국내에 전문 승용마품종의 생산을 위해서만 활용된다는 부분이다. 이 씨암말들은 작년 한국마사회의 '전문승용마 시범 생산사업'에 참여를 신청했던 11곳의 일반농가로 분양돼 본격적인 생산활동을 펼친다.

2013년부터 본격 시작된 렛츠런팜 장수에서 개발된 승용마 인공수정 지원사업은 국내 승용마 전문생산계획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승용마 생산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하프링거, 하노버 품종 외 유아승마에 주로 활용되는 셔틀랜드포니, 웰시포니까지 품종을 확대해 80두의 임신마를 12월과 내년 1월에 걸쳐 국내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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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이상영 부회장에 따르면 "2013년도에는 전문승용마 시범 생산사업 신청이 11개 농가에 불과했지만 올해엔 전년대비 3배 이상이 증가된 34개 농가 사업 참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고품질의 승용마 생산·육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한 전국 권역별로 교배지원 거점시설 및 육성조련 거점시설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체계적인 생산·육성 시스템을 갖춰 현재 10% 미만의 전문승용마 사육비율을 10년 이내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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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영 부회장은 "승용마는 경주마 보다 더 많은 사육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긴 시간을 두고 생산, 육성에 임해야 한다"면서 "현재 국내 승용마 생산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 수립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마사회가 전문 승용마 생산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독일 등에서 80두의 임신마를 생산할 계획이다. 하프링거 도입 암말과 생산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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