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 회생의 길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준우 팬택 대표는 5일 서울중앙지법 제3파산부에서 열린 제1회 관계인 집회에서 "인수합병(M&A)을 통해 자금을 유치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면 이른 시일 내에 경영 정상화가 가능하고 채권회수에도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팬택에 관심이 있던 국내외 회사들과의 개별 접촉을 통해 투자 조건, 구조 등에 대해 보다 신축적인 형태로 2차 M&A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팬택은 지난달 21일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를 통해 M&A 입찰을 마감했으나 인수가격을 써낸 곳이 없어 유찰된 바 있다.
이 대표는 "비록 1차 입찰이 유찰되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지만 최근 출고가를 내린 아이언2 모델과 팝업노트 모델이 즉시 완판 되는 등 최근 상황을 보면 M&A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정상적인 판매 가능 여부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KPMG는 팬택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지만 법원과 채권단은 청산보다 인수합병을 계속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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