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2년전 선발 투수로 수준급의 활약을 펼쳤던 우완 선발 투수 탈보트(31)를 영입했다.
한화 구단 은 5일 탈보트는 총액 60만달러(계약금 21만달러, 연봉 39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성적에 따른 옵션은 별도로 알려졌다.
탈보트는 2012년 삼성에서 한 시즌을 뛰었다. 당시 25경기에 등판, 14승3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탈보트가 국내 구단과 계약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태이다. KBO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 구단은 올해 탈보트의 보유권을 풀어주었다고 한다. 한화는 그걸 알고 탈보트와 꾸준히 접촉해왔다.
탈보트 영입에는 김성근 한화 감독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탈보트는 이미 국내 무대에서 검증을 받은 선수다. 국내 타자들을 상대로 통한다는 걸 입증했다. 탈보트는 150㎞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는 파워 피처는 아니다. 최고 구속은 140㎞ 중반이지만 제구력이 좋고,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수다.
전문가들은 탈보트의 나이와 경험 등을 고려할 때 2015시즌에도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려줄 것으로 보고 있다.
탈보트 영입 성공으로 한화는 5명의 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됐다. 현재 한화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가 풀어준 유먼도 앞서 영입했다. 이태양에 유먼, 탈보트 그리고 배영수 송은범까지 5자리가 꽉찼다.
어느 구단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강한 선발 로테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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