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의 해결사 문태영은 부상 전후가 차이가 없었다. 공백은 있었지만 실력은 그모습 그대로였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문태영의 경기력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했다.
문태영은 "발목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4경기를 쉬었기 때문에 완벽한 리듬은 아니다. 경기 출전 시간이 길어지면서 컨디션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삼성전에는 대체적으로 결과가 좋아서 자신감이 있다. 부상 이후 3점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효과를 조금 본 것 같다. 내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에도 우리 팀원들이 잘 해줬다. 내가 돌아온다고 해도 크게 걱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삼성의 천적이다. 삼성은 모비스 징크스에 또 울었다. 모비스가 또 이겼고, 삼성은 또 졌다.
모비스가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2014~2015시즌 KCC 남자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93대79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삼성전 강세를 이어갔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KBL 역대 특정팀 상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다인 17연승은 오리온스가 SBS를 상대로 2001년 11월 11일부터 2004년 2월 14일까지 세웠다.
모비스는 1쿼터 벌린 점수차를 전반까지 유지했다. 전반을 45-38로 7점차 앞섰다.
모비스와 삼성 모두 공격은 잘 풀렸지만 수비가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모비스는 전준범이 전반에만 1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가 12득점했다. 모비스 문태영은 최근 부상 공백을 딛고 복귀했다. 문태영은 지난달 20일 SK전 때 발목을 다쳐 그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다. 2주만에 코트로 돌아온 그는 첫 경기부터 건재를 과시했다. 2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모비스는 전반 잡은 리드를 후반에도 그대로 유지했다. 삼성이 따라붙으면 어김없이 달아났다.
울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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