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다사다난' 엑소, 정체성 찾고 내년 초 컴백 확정. '엑소 2.0시대' 개막

by
엑소가 팀 정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컴백한다. 크리스와 루한이 빠진 엑소는 10인조로 정체성을 찾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Advertisement
올 한 해 최고의 찬사와 최대의 위기를 동시에 겪은 글로벌 대세 그룹 엑소가 팀 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출발한다.

Advertisement
엑소는 지난 3일 밤 유튜브 SMTOWN 채널, 페이스북 SMTOWN 채널 등을 통해 컴백을 예고하는 영상인 'EXO 2015 COMING SOON'을 기습 공개, 엑소를 기다려 온 전세계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영상은 2015년 컴백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엑소의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미로의 형태를 띈 엑소 심볼과 구슬 등으로 엑소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 엑소의 컴백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Advertisement
엑소에게 2014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됐다. 지난 5월 두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 엑소는 타이틀곡 '중독(Overdose)'으로 전세계 각종 음악 차트에서 1위를 휩쓸며,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거칠것이 없을 것처럼 보이던 엑소의 인기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멤버 크리스와 루한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활동을 중단한 것.

Advertisement
12명의 멤버들이 보여준 짜임새 있는 안무와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던 엑소는 크리스와 루한의 탈퇴 이후 10명으로 근근이 잡혀있던 스케줄과 콘서트를 소화해 왔지만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이런 상황에서 엑소의 부활을 알리는 무대가 마련됐다. 바로 지난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가 그것.

Advertisement
이날 엑소는 대상격인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남자 가수상'과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까지 무려 4관왕에 올랐다. 특히 크리스와 루한 탈퇴 이후 불안한 행보를 이어온 것과 달리 이날 만큼은 작정이라도 한 듯 3부에서 '블랙펄' '텔 미 왓 이즈 러브' '중독'까지 잇달아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날 멤버들의 수상 소감 역시 팬들의 우려를 씻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수호는 "수만 선생님, SM 식구들, 지금 함께 있는, 함께 있어준 엑소 멤버들, 엑소-L 감사합니다. 오늘도 정말 생각이 많았지만, 그냥 즐기겠다. 엑소-L이 있기에 엑소가 있고, 우리가 하나이기에 엑소가 있다. 오늘같이 우리가 하나라면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엑소는 변함 없이 엑소다. 오늘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찬열은 "정말 감사드린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마음 편히 살지 못하고 마음 졸이며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저희 엑소는 아직 건재하고, 앞으로 여러분들께서 맘 편히 저희를 사랑할 수 있게, 그리고 사랑함으로써 행복할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무슨일이 있어도 믿어주시는 엑소L,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노력하는 엑소 되겠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타오는 "상 받을 지 몰랐다. 2014년 엑소가 힘들었고 지금까지 왔는데, 옆에 우리 엑소에게 응원해 준 팬 분들께 감사 드린다. 더 열심히 할 테니 기대 많이 해 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힘든 한 해를 보냈음을 감추지 않았다. 끝으로 첸은 "화면을 보고 계실 저희 열 명의 부모님들 정말 사랑합니다"라며 든든한 후원자인 부모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엑소는 이제 10인조로 새롭게 출발한다. 말그대 '엑소 2.0시대'가 열리는 것. 소속사 측은 엑소의 컴백 시기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2015년 초에는 10인조 엑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5월 엑소의 컴백 시기와 겹치는 것을 피하고자 가요 관계자들이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쳐야 했을 만큼 가요계 대세 그룹인 엑소가 내년 초에도 비슷한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