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65.6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거래일보다 0.62달러 떨어진 가격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달 27일 감산 합의에 실패한 이후 최저치다.
또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63.05달러로 2.79달러 폭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66.19달러로 2.88달러 떨어졌다.
이날 유가 하락은 쿠웨이트 국영 석유기업의 최고경영자(CEO) 타리크 자히르가 "내년 국제유가는 배럴 당 65달러 수준에서 6∼7개월간 유지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배럴당 43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보통 휘발유는 배럴당 75.53달러로 1.01달러 하락했다. 경유와 등유도 0.55달러, 0.69달러씩 하락해 각각 배럴당 82.10달러, 84.16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국내 휘발유 평균가는 ℓ당 1689.26원이다. '1천500원대 주유소'는 전국 412곳에 달하며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가는 ℓ당 1774.06원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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