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영하, 알고보니 영화 '주홍글씨' 원작자..."내면을 지켜라" 조언
16개국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가 현 시대의 청년들을 향한 기성세대의 허황된 조언에 가차 없는 비판을 가한 가운데 그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소설가 김영하가 출연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영하는 "젊은 세대에게 (기성세대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고들 하는데 사치다"라며 "요즘은 (과거와 달리)스펙도 열심히 쌓아야 하고, 동시에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 까지 찾으라고들 하는 것이다"고 비판 했다.
이어 그는 "1980년대에는 우리나라가 10%이상 성장을 했다. 그런데 최근은 2%도 힘들다"며 "80년대 90년대는 두 자릿수 성장했기에 낙관주의가 팽배했던 것"이라고 덧붙이며 청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김영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물론이고, 꿈꾸는 것조차도 점점 사치가 돼가고 있는 현실에서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방법으로 '나의 내면 지키기'를 꼽았다.
김영하는 "내면을 지키기 위해서는 나의 즐거움을 추구해야 한다"며 "내가 무엇을, 어떻게, 잘 느끼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1968년생인 소설가 김영하는 1995년 계간지 '리뷰'에 단편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996년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수상하며 문학계의 주목을 받은 그는 '사진관 살인사건', '옥수수와 나', '너의 목소리가 들려', '검은 꽃' 등을 썼다. 이후 황순원문학상, 동인문학상, 만해문학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수차례 수상한 김영하의 작품 중 '거울에 대한 명상', '사진관 살인사건'은 영화 '주홍글씨'로,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는 MBC 베스트극장 드라마로 제작됐다.
이외에도 '오빠가 돌아왔다'와 '흡혈귀'는 연극으로 각색돼 대학로 무대에 오른바 있다.
또한 김영하는 최근 뉴욕타임스의 고정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는 등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작가로 꼽히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김영하에 "힐링캠프 김영하, 작가였군요", "힐링캠프 김영하, 누구 인가 했는데...", "힐링캠프 김영하, 엄청 유명한 분이었군요", "힐링캠프 김영하, 현시대 청년들에게 제대로된 조언을 해주셨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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