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일 코스피는 25.39포인트(1.29%) 떨어진 1945.56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보험(-2.48%), 화학(-2.41%), 기계(-2.17%), 은행(-1.99%), 전기·전자(-1.95%), 건설업(-1.94%) 등의 약세가 돋보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8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날 1506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도 76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들만 1083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 5% 넘게 급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유럽 쪽 상황도 악재로 작용했다. 그리스 연립정부가 구제금융 조기 졸업이 무산되자 대통령 선출을 2개월 앞당기겠다고 발표한 것이 세계 금융시장에 혼란을 야기시킨 것. 긴축 재정 정책에 반대하는 제1야당이 집권해 다시 재정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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