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을 수밖에 없다."
첼시의 공격수 안드레 쉬를레(24)가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쉬를레는 12일(한국시각) 영국 지역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1월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그냥 웃을 수밖에 없다. 나는 이적시장에서 팀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다. 도시도 좋고, 팬도 좋다. 최고의 팀이고, 올시즌 우승을 원하고 있다. 첼시 소속으로 우승을 돕고 싶다. 조제 무리뉴 감독도 나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쉬를레의 이적설은 불거질만 했다. 지난해 첼시 유니폼을 입은 쉬를레는 올시즌 정규에서 총 10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10경기 중에서도 교체출전이 6경기에 달한다. 최전방 공격수지만, 페르난도 토레스와 디에고 코스타에 밀려 첼시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용된 지 오래다. 입지가 불안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었다. 또 무리뉴 감독이 최근 공개적으로 쉬를레의 경기력에 불만을 표하면서 자연스레 이적설이 불거졌었다. 무리뉴 감독은 "쉬를레는 독일대표팀에 갔다 오면 항상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거칠고 체력적으로 힘들다. 쉬를레가 적응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진심은 달랐다. 쉬를레의 이적을 원하지 않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쉬를레는 내 선수 구성 계획에 들어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특히 11일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쉬를레에 대해선 "좋은 선수다. 여전히 첼시에 필요한 선수다. 세 번의 슈팅만으로도 골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칭찬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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