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의 대들보로 활약중인 기성용(25)이 토트넘을 상대로 시즌 7승과 3호골에 도전한다.
스완지는 오는 15일(한국 시각) 홈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올시즌 기성용은 15경기 전 경기에 선발출장, 경기당 평균 89.67분으로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하면서도 경기당 평균 11km를 상회하는 활동량을 보이며 스완지의 허리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최근 레온 브리턴(32)이 복귀해 뒤를 받쳐주자 기성용은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 14라운드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전의 결승골(시즌 2호)로 나타났다. 질피 시구르드손(25)과의 콤비플레이도 한결 정교해졌다. 세트피스에서는 적극적으로 헤딩에 가담하며 큰 키로 상대 골문을 위협한다. 토트넘 전에 시즌 3호골을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하위팀 크리스탈팰리스와 무승부를 거둔데 이어 12일 유로파리그 터키 베식타스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분위기가 크게 침체됐다. 리버풀-토트넘(이상 승점 21점)에 승점 1점 차로 앞서 리그 8위를 기록중인 스완지(22점)로선 이들과의 차이를 벌리는 한편 웨스트햄(27점)-사우샘프턴(26점) 등을 따라잡을 기회다.
이번 시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기성용과 윤석영(23·QPR) 둘 뿐이지만, 두 선수 모두 맹활약하며 축구팬들의 답답한 가슴을 적시고 있다. 기성용이 또 한번의 '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이긴 기대해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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