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 우완 조쉬 린드블럼(27)을 영입한다.
롯데 구단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13일 롯데와 린드블럼이 계약에 합의했고, 조만간 세부 조건도 조율를 마칠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는 외국인 좌완 선발 투수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롯데 구단은 FA 장원준이 두산 베어스와 계약하면서 약해진 선발 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 수준급의 외국인 투수 영입에 공들여왔다. 그 주인공이 린드블럼이다.
린드블럼은 우완 정통파 투수다. 해리슨고등학교 시절엔 인디애나주에서 손꼽히는 유망주였다.
올해 메이저리그 기록은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에서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한 것이 전부다. 전체 메이저리그 성적은 110경기 등판, 5승8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선발 등판은 6경기였고, 주로 중간에 구원 등판했다.
2011년 LA 다저스를 통해 메이저리거가 됐다. 이후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 그리고 올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보다는 주로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뛰었다. 17경기에 등판, 4승3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최근 오클랜드에서 지명할당으로 풀린 린드블럼과 계약했다. 린드블럼 측은 피츠버그와의 계약 관계를 원만하게 푼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로 이적하는데 걸림돌은 사라졌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팅리포트에 따르면 린드블럼의 직구 구속은 90~94마일, 슬라이더는 80마일 중반까지 던질 수 있다. 주로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을 한다. 종종 커브와 체인지업도 구사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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