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정우 하지원 '허삼관' 하정우 하지원
배우 하지원이 아역배우를 배려한 배우 겸 감독 하정우를 극찬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 제작 두타연)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감독 겸 주연 하정우를 비롯해 하지원 전혜진 이경영 장광 정만식 김성균이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아역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하지원이 아이들과 시간을 정말 많이 보냈다. 촬영이 끝나면 옥수수밭에 가서 옥수수를 따더라"며 "순천에서 주로 촬영했는데 시내에 같이 나가서 오락실도 가고 장난감 가게 구경하고 심지어 선물도 했다. 그냥 아역배우를 챙기는 수준이 아니라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챙겨줘서 좋은 앙상블이 나왔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 하정우는 "나는 아역배우들에게 뒤늦게 장난감을 선물했다. 마침 추석이 맞물린 시즌이었다"며 "같이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기도 했다. 아이들이 좋아했다"며 웃었다.
이에 하지원은 "사실 나보다 감독님이 훨씬 더 아이들을 챙겼다. 촬영준비부터 간식 냉장고를 두고 현장에서 놀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그런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하지원은 "사실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번에 '허삼관'에서는 그의 아내이자 일락이, 이락이, 삼락이의 엄마 역할을 했다. 본격적인 엄마 역할은 처음 하면서 가족이 따뜻함을 느끼고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아역배우들이 너무 예뻤다. 그래서 나도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아들 셋을 낳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삼관'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중국 위화 작가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천하태평, 뒤끌작렬, 버럭성질 허삼관(하정우 분)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다룬 코믹휴먼드라마. 내년 1월 15일 개봉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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