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24·사간도스)가 과연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될까.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18일 '사간도스 미드필더 김민우를 두고 한-일 클럽 간 쟁탈전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FC도쿄가 이미 사간도스 측에 김민우 영입 조건을 제시했으나, 감바 오사카와 울산이 김민우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우는 지난 2009년 사간도스에 입단해 성장했다. 올 시즌 36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면서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특히 윤 감독과 사간도스에서 함께 성장하면서 J-리그 '한류'를 주도해 각광을 받았다.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윤 감독이 그간 김민우 영입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 가능성은 반반이다. 소속팀인 사간도스가 김민우의 잔류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 시즌 팀 재건을 위해서는 핵심자원인 김민우의 필요성이 크다. 그러나 김민우 입장에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J-리그와 리그컵, 일왕배까지 '트레블'을 달성한 감바 오사카나 수도권인 FC도쿄의 제의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울산이나 윤 감독이 제시할 수 있는 부분은 결국 '비전'과 '높은 조건' 정도가 될 것이다. 과연 김민우는 어떤 선택을 할까.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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