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가 안좋았다."
KGC가 또다시 접전을 벌이며 승리를 거두는가 했지만 아쉽게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KGC는 21일 안양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91대99로 무릎을 꿇었다. KGC는 전반을 51-44로 앞섰지만, 후반 들어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추격을 허용하더니 결국 4쿼터를 동점으로 마무리하는데 그쳤다. 연장 들어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고 리바운드서 열세를 보이며 점수를 허용했다.
경기후 이동남 감독대행은 "4쿼터 마지막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쉬운 슛 3개를 놓친 것이 아쉽고, 거기서 힘이 빠졌다"고 밝혔다. 마지막 장면이란 박찬희가 경기종료 8초를 남기고 스틸을 한 뒤 좌중간 중거리 슛을 던진 것을 말한다. 이 슛은 림을 맞고 튀어나왔고, 리온 윌리엄스가 다시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승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 대행은 "찬희가 슛을 던질 필요가 없는데 던졌다. 골밑으로 연결했어야 했다. 상대가 팀파울인 상황인 것을 이용해야 했다"면서 "팀의 1번이고 국가대표까지 뛴 선수인데 개인적으로 실망스럽다. 오늘 경기가 약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안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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