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에 대해 찬사를 던졌다.
퍼거슨 전 감독은 23일(한국시각) 영국 언론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와 나를 비교하는 것은 대단히 불공평(unfair)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무리뉴 감독의 '훈훈한' 외모였다. 무리뉴 감독은 EPL을 대표하는 '미중년' 감독으로 손꼽힌다. 퍼거슨 전 감독은 "무리뉴는 머리스타일도 그렇고, 조지 클루니처럼 잘생겼다"라고 투덜거렸다.
이어 "무리뉴는 5개 국어를 할 줄 안다. 그것도 자신이 원할 때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바비 롭슨과 루이스 판 할에게 배웠다"라고 부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선수 출신이 아닌데도 감독으로서 성공했다. 포르투갈의 작은 팀에서 시작했지만 FC포르투에서 리그 우승, UE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냈다. 첼시와 인터밀란에서의 활약은 알려진 대로"라며 "무리뉴는 엄청난 일을 해냈다"라고 존경심마저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퍼거슨 감독은 "그는 자신의 앞에 놓인 장애물을 매번 돌파해냈다.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마땅히 닮고자하는 본보기 같은 인물"이라고 극찬했다.
감독 시절 두 사람은 매번 입씨름을 벌이면서도, 경기 전 감독실에서 와인을 함께 하는 등 깊은 친교를 나눈 사이로 유명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지난해 여름에도 무리뉴 감독이 첼시 컴백 소식에 "언제든 오라. 좋은 와인을 준비해두겠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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