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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출신인 박선용은 2012년 전남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당시 정해성 전 감독의 비밀병기로 깜짝 등장, 3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하석주 감독으로 바뀌었지만, 입지는 변함없었다. 전남의 짠물 수비를 이끄는 포백라인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신인 중 최다 출전이었다. 박선용은 이한샘(26·경남) 이명주(25·알아인)와 함께 '생애 단 한 번의 기회' K리그 대상 신인선수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에도 31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2년차 징크스'도 겪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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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가 필요했다. 박선용은 FA 자격을 얻어 자유롭게 새 둥지를 물색할 수 있었다. 때마침 군입대한 신광훈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황선홍 포항 감독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전남에서도 박선용의 잔류를 원했다. 노상래 신임 감독은 박선용을 설득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31일 원소속구단과의 협상을 맺지 않은 박선용은 포항행으로 마음을 굳혔다. 전남도 넋놓고 있지 않았다. FC서울 오른쪽 풀백 최효진을 영입하면서 박선용의 빈 자리를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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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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