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팀 벤 아르파(28)가 결국 프랑스리그 OGC니스 유니폼을 입었다.
니스 구단은 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 아르파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2004년 17세에 올랭피크 리옹에 입단한 벤 아르파는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다. 2008년 프랑스리그 최우수신인상을 받으며 승승장구했고, 이후 2011년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뉴캐슬에서 4시즌 동안 86경기에서 14골로 넣었다. 그러나 올시즌 앨런 파듀 감독과 불화속에 9월 헐시티로 임대된 후 5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스티브 브루스 헐시티 감독이 임대 계약을 파기했고, 벤 아르파는 뉴캐슬 복귀 대신 프랑스 컴백을 택했다. 뉴캐슬과의 계약이 조기종료되며 FA신분으로 니스와 계약했다. 올랭피크 리옹 시절 프로 데뷔전 상대였던 니스에 입단하는 묘한 운명을 경험하게 됐다.
극심한 마음고생끝에 돌아온 조국의 품은 따뜻했다. 올시즌 19경기에서 21골에 그치며 골잡이 영입이 절실한, 리그 11위 니스에게 벤 아르파는 천군만마다. 니스 구단은 이날 기자회견과 서포터와의 만남 행사에서 '환영합니다. 벤 아르파'라는 문구로 환영의 뜻을 표했다. 기자회견장 앞에는 수많은 팬들이 운집해 까치발을 딛고 선 채로 벤 아르파의 리그 복귀를 반겼다.
벤 아르파는 입단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니스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진 클럽이다. 선택은 10분이면 족했다. 레알마드리드의 러브콜이 왔다 하더라도 내 선택은 니스였을 것"이라는 말로 애정을 표했다. 감독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를 나타냈다. "클로트 푸엘은 인간미와 훌륭한 인격을 갖춘 감독이다. 성장할 수 있는 완벽한 곳에 오게 돼 기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축구천재'라는 표현에 대해 "내가 천재라고? 그것은 언론이 만들어낸 말이다. 나는 그저 뛰고 싶고 즐겁게 축구하고 싶은 선수일 뿐"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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