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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은퇴할 생각이었다"고 했다. 실제로 시즌 후반에 구단 고위 프런트에 은퇴 의사까지 전달했다. 아쉬움이 많았지만, 미련을 두고 싶지 않았다. 아니, 주위 분위기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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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종범이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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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6경기에 등판한 서재응은 2패2홀드, 평균자책점 6.40을 기록했다. 그런데 선발 등판은 딱 1경기에 그쳤다. 지난 해는 다시 돌아보고 싶지 않은 최악의 시즌이었다. 지난달 말 서재응은 40%가 삭감된 연봉 1억2000만원에 2015년 연봉 재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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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의 유형, 특성에 따라 몸에 맞은 보직이 있다. 올시즌 서재응의 목표는 선발인데, 5인 로테이션 진입이 아닌 6선발이나 선발이 펑크났을 때 투입이 가능한 예비 선발이다. 물론, 롱릴리프도 생각하고 있다.
지난 시즌 후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KIA 2군 배터리 코치가 된 동갑내기 포수 김상훈. 광주일고 동기이자 둘도 없는 친구가 먼저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오랫동안 상훈이랑 배터리를 이뤘는데, 사실 나는 상훈이가 던지라고 하는대로 던진 '아바타'였다. 나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친구가 그만둔다는 사실에 충격이 컸다."
서재응은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7시즌 만에 처음으로 무승에 그쳤다. 나이가 들면 구위저하를 피할 수 없다. 당연히 평생 야구 선수를 할 수도 없다. 은퇴시기를 알고 정할 수 있는 건 모든 프로 선수의 꿈이 아닐까.
서재응은 "주위의 압박, 권유 때문에 그만두고 싶지는 않았다. 해보고 안 된다는 걸 느끼게 되면 깨끗이 인정하고 은퇴하겠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2015시즌은 서재응에게 기회이면서, 야구인생의 분기점이 될 것 같다.
KIA는 지난 시즌에 뛰었던 외국인 투수 2명 대신 필립 험버, 조쉬 스틴슨의 영입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던 양현종이 잔류를 결정한 가운데, 외국인 투수 2명 외에 김진우 임준섭 김병현이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불투명한 부분이 너무 많다. KIA는 여전히 베테랑 투수가 필요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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