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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도 "지성과 다시 만나게 된 것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었고 너무 신기했다. 좋은 인연이란 생각을 했다"며 기분 좋게 웃었다. 이어서 그는 "'비밀'에서 멜로 연기를 처음 했는데 지성이 너무 잘 이끌어줘서 내가 잘 묻어갔다. 이 작품에선 발랄한 캐릭터다. 각자 할 역할을 잘 알기 때문에 서로 잘 맞는 것 같다. 함께 출연하게 된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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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도 "'비밀' 때보다 내가 훨씬 여유로워진 걸 느낀다. 현장에 오면 지성 때문에 힐링이 된다. 남자친구 김용준과 싸운 걸 투덜대면 지성이 조언도 해준다. 지성이 '나는 네 나이 때 인생을 다시 시작했다, 지금 중요한 시기를 살고 있으니 감사해해야 한다'고 했던 말이 크게 와닿았다"면서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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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1인 7역을 소화해야 하는 지성의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가 이 드라마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지성은 "정확하게 인격체를 구분해서 설명하는 게 어렵더라"며 "마음 편하게 갖고 욕심을 버려야 내가 생각하는 느낌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서 "아직까지는 7개의 인격 중 차도현, 신세기, 페리박밖에 만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페리박에게 애정이 간다. 페리박이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는 캐릭터가 되길 바란다. 나머지 캐릭터들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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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도 "누구 한명의 힘으로 작품이 잘 되는 건 아니지만, 이 드라마에선 주인공을 밀어줘야 한다. 배우들이 욕심 부리면 드라마 전체가 망가진다. 좋은 기운을 모아서 이번에 지성을 밀어주기로 했다"고 가볍게 농담을 던지며 지성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그는 또한 "연기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 드라마를 만나서 좋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게 어려운데, 우리 드라마 통해서 많은 분들이 웃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 서로 도우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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