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동초등학교 6학년 홍윤상 군이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차범근 축구상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장원직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는 최근 전체 회의를 열고,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가운데 지난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21명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펼쳤다. 그 결과 홍윤상 군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김민우 군(서울 신용산초등)과 정상빈 군(대전중앙초등)을, 장려상에는 김어진 군(수원 삼성 U-12·동수원초등), 주재현 군(서울 대동초등), 임수연 양(인천 가림초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도상은 지난해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 축구 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비롯해 각종 대회를 휩쓴 포항제철동초등의 백기태 감독이 받았다.
100m를 12초8에 주파하는 홍윤상은 탁월한 패싱 능력과 골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로 2014년 전국 초등리그 경북권역의 상반기 MVP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대회 MVP에 오른 유망주다. 홍윤상은 상패와 장학금 200만 원 및 부상을 받는다. 홍윤상은 "포항의 손준호 선수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로셀로나)처럼 공을 예쁘게 차는 훌륭한 선수가 돼 꼭 유럽 무대에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상식은 2월 11일 오후 3시 서울 신문로 2가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차릴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차범근축구상은 1988년 제정, 해마다 초등 축구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이동국(전북 현대·4회) 박지성(5회) 기성용(스완지시티·13회)을 비롯해 지난해 19세 이하 대표 팀에서 활약한 백승호(22회)와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MVP에 오른 이승우(이상 FC 바르셀로나·23회) 등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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