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강원이 미드필더 정찬일, 공격수 김용진을 임대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 소속인 정찬일은 지난해 7월 강원에 임대되어 후반기에 맹활약 했던 선수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기회를 노렸던 김용진은 올 시즌 정찬일과 함께 강원의 승격 도전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정찬일은 "강원에서 K리그 데뷔전도 치렀고, 첫 공격포인트도 올렸다. 그렇기 때문에 내게 '처음'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안겨준 강원과 헤어지게 됐을 때 가슴 한 구석이 허전했다"며 "다시 인연을 맺은 만큼 올 시즌 목표는 확고하다. 강원의 우승을 돕는 선수가 되고 싶다. 작년과 같은 아쉬움이 없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진도 "올 시즌 챌린지 우승후보는 강원"이라며 "챌린지 우승 및 1부리그 승격이라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임은주 강원 대표이사는 "두 선수 모두 당장 실전투입이 가능한 즉시전력감"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