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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감독은 "지는 경기들 패턴이 비슷하다. 우리 선수들이 1쿼터에 너무 약하다. 상대에 많은 점수를 허용하고 경기 내내 따라가다 지쳐 끝나는 식"이라고 했다. 왜 같은 현상이 발생할까. 허 감독은 "선수들이 어리고 경험도 부족하다. 첫 슛이 들어가면 신나서 하는데, 첫 슛이 실패하거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자신감을 잃는다. 심지어는 외국인 선수 윌커슨 마저 비슷하다. 외곽슛이 안들어가면 무리한 플레이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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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1쿼터 8-22로 밀렸다. 믿었던 윌커슨이 5분여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했고, 김태술도 계속해서 슛을 놓쳤다. 그답지 않은 어이없는 패스 실책도 나왔다. 허 감독은 과감히 두 사람을 빼버렸다. 점수차가 벌어지자 확시히 선수들은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 김태홍의 경우 2쿼터 첫 3점슛이 실패하자 그 다음 슛 찬스에서 머뭇거리며 던지지 못했다. 전반 종료 후 스코어가 18-34였다. 오리온스에 기선을 완전히 제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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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양팀의 경기는 69대75로 끝이 났다. 오리온스는 3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18승16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했다. KCC는 최하위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승차가 1경기로 줄어들었다. 9승25패로 두자릿수 승수 획득 기회를 후반기 첫 경기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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