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 전지훈련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이 속속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고 있다.
9일 현재 10개팀 가운데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를 제외한 8개팀이 3명(신생구단 kt 위즈는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결정했다. 그러나 두산과 SK는 투수 2명을 뽑은 이후 야수 1명 영입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신중을 기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시간이 걸리더라도 팀에 맞는 선수를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전지훈련 기간중 계약이 이뤄질 수도 있고, 2월 이후 결정될 수도 있다.
두산은 거포 내야수를 찾고 있다. 4번 타순을 맡을 선수다. 3루수 또는 1루수로 물색중이다. 우선 순위는 3루수다. 이원석이 군에 입대해 대체 요원이 마땅치 않다. 최주환과 허경민이 3루수지만, 두산은 보다 확실한 방망이 실력을 갖춘 타자를 원하고 있다. 1루수 사정도 비슷하기는 하다. 오재일 김재환이 한 단계 성장하지 않는 이상 거포 외국인 야수가 필요하다.
두산은 오는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계약을 완료하기를 바라지만, 시점에 구애받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태형 감독은 "급하게 하기 보다 여유를 갖고 하려고 한다. 캠프 도중 합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타자를 데려오려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SK는 폭넓게 후보들을 검토하고 있다. 2루수 아니면 외야수가 필요하다. 1루수 박정권, 3루수 최 정, 유격수 김성현 등 다른 내야 포지션은 정했지만, 2루수는 확실한 카드가 없다. SK가 원하는 외국인 2루수는 뛰어난 수비와 주루 능력을 갖춘 선수다. 김용희 감독이 강조하는 안정된 수비와 기동력의 야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야수여야 한다.
2루수가 마땅치 않다면 결국 외야수를 찾을 수 밖에 없다. 외야수 역시 수비가 안정적이면서도 장타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최 정 박정권과 함께 중심타선에 포진할 거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김 감독은 "수비와 주루가 되는 2루수 아니면 오른손 거포 외야수를 원한다. 늦어져도 할 수 없다. 우리에게 맞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무리 방망이 실력이 좋아도 수비가 불안한 반쪽 야수는 후보에서 제외다. 김 감독은 "포수는 기본적으로 정상호가 선발이기 때문에 이재원은 지명타자로 나가야 한다. 이재원을 살리려면 외국인 타자는 수비가 되는 야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일 2루수 요원이 들어온다면 SK 외야는 이명기 김강민 조동화로 꾸려질 수 있다.
SK는 15일 미국 플로리다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새 외국인 야수 영입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전지훈련 기간중 합류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두산과 SK가 장고 끝에 데려올 외국인 야수들이 어느 정도의 실력을 지니고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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