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둥글다."
폴 르 갱 오만 감독(51)의 얼굴에는 특유의 자신감이 흘러넘쳤다.
폴 르 갱 감독은 9일(한국시각)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1차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공은 두글다. 우리도 우승을 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전을 대비한 특별한 전술에 대한 질문에는 "전술은 비밀이다. 축구는 그런 것"이라며 발톱을 감췄다.
오만은 한국에 객관적인 전력에 뒤진다. 헌데, 간판 측면 수비수 사드 수하일이 부상으로 전력에 이탈했다. 오만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폴 르 갱 감독은 이 점을 오히려 선수들의 정신력 고취의 기회로 삼았다. "두 명의 주축 선수가 부상이다. 그래도 걱정없다. 동기부여가 된다. 더 뭉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최근 오만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중국에 1대4로 패했다. 아시안컵을 취재하기 위해 호주에 머무는 오만 기자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폴 르 갱 감독의 표정에는 전혀 근심이 없었다. 그는 "평가전이었지만, 대충하진 않았다. 부상 선수도 있어서 어려웠다. 그러나 한국전은 다를 것"이라고 했다.
오만이 아시안컵 본선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서는 "우리에게는 우승에 대한 야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한국전이 열릴 10일 오후 2시는 캔버라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이다. 높은 기온이 경기력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폴 르 갱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처음에 스타디움에 들어왔을 때 매우 더웠다. 그러나 높은 기온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한국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폴 르 갱 감독은 "한국에는 많은 선수들이 인상적이다. 감독이 새로왔고, 기성용 손흥민 등 좋은 선수가 스쿼드에 포함돼 있다"고 칭찬했다.
캔버라(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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