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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에 팔색조 얼굴에 또 하나의 얼굴을 추가했다. 한창 공연 중인 뮤지컬 '올슉업'에서는 남장여자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에서 김예원은 데뷔 전의 청년 엘비스에게 반한 시골 아가씨 나탈리를 연기하고 있다. 엘비스에게 가까워지기 위해 일부러 남장을 하는 엉뚱한 여자다. "순수함을 넘어선 캐릭터예요. 수염도 그리고 남자인 척 행동하지만 빈틈이 많죠. 관객들에게는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일 것 같아요. 관객들과 호흡을 주고 받으면서 희열을 제대로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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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인 영화 '가루지기'에서 음악감독의 권유로 테마곡에 참여했다. 그땐 가벼운 허밍 정도였다. 이후 그 음악감독이 다음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에서도 김예원을 찾았다. 김예원은 출연도 안 했는데 말이다. 그것이 계기가 돼서 SBS 드라마 '신기생뎐'의 OST를 불렀는데 그 노래가 엔딩곡이 됐다. 이후 '신기생뎐' 음악감독의 권유로 연극과 콘서트가 버무려진 김현식 추모공연 '비처럼 음악처럼' 무대에 섰고, 정식 오디션을 거쳐서 김광석의 주크박스 뮤지컬 '디셈버' 배역을 따냈다. '디셈버'를 본 또 다른 제작자의 눈에 띄어서 일본에서 막이 오른 뮤지컬 '궁'에도 출연했다. "첫 뮤지컬이었던 '디셈버'에 출연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어요. 사람이 이런 감정까지 느낄 수 있구나 하고 전율했죠. 지금도 그때 무대에서 받은 에너지를 떠올리면 가슴이 벅차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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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선 영화 '써니' 출신 여배우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심은경, 강소라, 남보라, 천우희 등. 김예원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들이다. 멀리 있어도 항상 응원한다. '써니' 친구들을 떠올리던 김예원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천우희 얘기를 꺼내며 마치 자신이 상을 받은 것처럼 뭉클해했다. "우희가 출연한 '한공주'를 혼자서 보러 갔어요. 엔딩 크레딧에 우희 이름이 뜨는데 정말 많이 울었어요. 함께 걸어온 시간들도 떠오르고,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우희에게 상을 받아 마땅하다는 얘기를 지겹도록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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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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