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괴물' 안드레이 크라마리치(23)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에 정식 입단했다.
레스터시티는 9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라마리치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8년 6월까지다.
레스터시티 측은 크라마리치의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BBC 등 영국 언론들은 레스터시티가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900만 파운드(약 150억원)을 지불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라마리치는 올시즌 31경기에서 28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유로파리그 페예노르트 전에서 해트트릭, 자국 리그 로코모티바 자그레브 전에서 1경기 5골을 터뜨리는 등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치며 2014년 크로아티아 프로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레스터시티는 올시즌 3승5무12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처져있다. 크라마리치의 영입으로 공격력을 보강, 강등권 탈출을 노리겠다는 계산이다.
크라마리치는 당초 첼시 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갑작스럽게 EPL 최하위 레스터시티로 향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첼시가 크라마리치를 정식 입단 형식으로 레스터시티에 6월까지 임대한 뒤, 이번 여름 영입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레스터시티 측은 "비자 문제로 오는 11일 아스톤 빌라 전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만 전했을 뿐, 첼시 이적설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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