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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은 6일간 밤샘 촬영을 하며 거의 잠을 자지 못해서 몸무게가 6kg이 빠졌다고 한다. 그야말로 '살을 깎아내는' 투혼이다. 극 중 장그래가 원인터내셔널에 입사해 영업3팀에 배정된 첫날의 모습과 마지막 6일째 촬영한 한석율과의 옥상 격투신을 비교하면, 장수원의 모습이 극과 극으로 다르다. 처음의 어리숙하지만 총기 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마지막엔 홀쭉해진 볼살과 초췌한 눈빛이 남았다. 다만 "나날이 연기력이 늘어서 걱정했다"던 연출자 백승룡 PD의 말대로 표정연기가 한층 생동감 있게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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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촬영은 밤을 꼬박 새우고 오전 10시에 끝났다. 스태프들은 거의 기절하듯 쓰러져 있고 백승룡 PD와 장수원만 간신히 눈을 뜨고 있는 수준이었다는 설명. 장수원은 "마지막에 감정이 울컥 올라오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거의 비몽사몽 상태에서 촬영을 해서 충분히 감정을 담아내지 못해 아쉽다"고 너스레를 떨며 "'미생물' 촬영하는 동안 살이 6kg 빠졌는데 덕분에 혹독하게 단련이 돼서 지금은 아무리 바쁜 스케줄도 거뜬히 해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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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회는 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날 출연진과 제작진은 서울 홍대 인근의 한 식당에서 '정식으로' 종방연을 갖는다. 특집성 2부작 드라마이지만 밤샘 촬영을 하며 고생한 배우들과 제작진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자리. '미생물'의 한 관계자는 9일 "배우들과 제작진이 모두 모여 2부를 함께 시청하고 뒷풀이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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