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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조영철을 원톱으로 놓고 손흥민(23·레버쿠젠) 구자철(26·마인츠) 이청용(27·볼턴)을 2선에 놓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더블 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기성용과 박주호(28·마인츠)를 세웠고, 포백 라인은 김진수(23·호펜하임) 김주영(27·FC서울) 장현수(24·광저우 부리) 김창수(30·가시와)를 배치했다. 골문은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에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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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줄기차게 공세에 나섰다. 전반 23분 손흥민, 전반 24분 차두리가 잇달아 오만 골문을 정조준 했다. 오만은 역습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 갔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전반 35분엔 김진수가 아크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벽에 걸려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39분 김주영의 파울로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내주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킥이 크게 벗어나면서 균형을 이어갔다. 전반 44분엔 손흥민이 오만 골문 30m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무회전슛으로 연결했으나, 알 합시의 선방에 걸려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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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에도 한국은 우세한 볼 점유율을 앞세워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분 김진수가 아크 왼쪽에서 왼발슛, 4분엔 손흥민이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5분엔 이청용이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옆그물에 맞는 등 아쉬운 장면이 이어졌다. 후반 11분엔 박주호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감아찬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던 구자철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알 합시의 선방에 막히면서 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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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2분 또 한 번의 변수가 나왔다. 후반 22분 상대와 볼 경합 중 태클에 걸려 넘어졌던 이청용이 오른쪽 정강이 부상으로 다리를 절다 결국 교체 신호를 보냈고, 슈틸리케 감독은 한교원(24·전북)을 투입하면서 마지막 1장의 교체 카드를 소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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