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을 승리했다. 하지만 여전히 부담은 피할 수는 없나보다. 2차전에 대한 걱정부터 쏟아냈다. 그럴 수 밖에 없다. 26억개의 눈이 자신에게 쏠려있기 때문이다. 알랭 페렝 중국 감독 이야기다.
페렝 감독은 10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년 호주 아시안컵 B조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의 페렝 감독은 슬퍼보였다. 경기장 상태 때문이었다. 페렝 감독은 "이런 대회를 할 만한 잔디 상태가 아니었다"며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나빴다. 나는 정말 놀랐다"고 했다. 이어 "훈련장 잔디 상태가 더욱 낫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중국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페렝 감독이 1차전 승리 기쁨을 표현할 틈도 없이 경기장 잔디가 너무 안좋다고 이야기한 것은 2차전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중국은 동아시아에서 한국, 일본에 비해 성과가 좋지 않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 나간 이후 아직 단 한번도 월드컵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본선은 커녕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부담감은 이미 아시안컵 직전부터 있었다 페렝 감독은 "아시안컵은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프랑스컵이나 유럽챔피언스리그 때와 비교할 정도로 부담이 있다"고 했다. 중국의 핵심 정쯔 역시 "아시안컵은 맹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대회다"고 했다. 결국 이런 부담감이 1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놓치 못하는 상황으로 내몬 것이다.
잔디를 거론한 뒤 페렝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 각오를 비장하게 밝혔다. 그는 "만약에 이긴다면 8강에 오를 것이다. 이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비기는 것도 좋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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