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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에서 100%의 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선수는 네 명 정도다. 이청용(27·볼턴) 김창수(30·가시와) 조영철(26·카타르SC)은 10일 오만과의 1차전에서 쓰러졌다. 이청용은 하마터면 또 다시 어둠의 터널을 걸을 뻔했다. 2011년 7월 오른 정강이 경골과 비골이 골절돼 1년가 재활에 매달렸던 부위를 부딪혔다. 기압이 낮아지거나 오래 뛸 경우 박아놓은 철심이 울린다고 한다. 김창수와 조영철도 각각 오른허벅지 타박과 근육통을 앓았다. 곽태휘(34·알힐랄)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연습경기 도중 엉덩방아를 찐 것이 화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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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슈틸리케 감독의 플랜 B를 완성시킬 주인공은 누가 될까. 김창수의 공백은 이미 베테랑 차두리(35·서울)가 메웠다. 슈틸리케 감독은 너무 일찍 '차두리 카드'를 빼들 수밖에 없었지만, 그라운드에서 드러나는 차두리의 풍부한 경험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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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의 원톱 고민은 계속된다. 플랜 A는 조영철이었다. 그러나 플랜 B는 다소 애매하다. 이근호(30·엘 자이시)가 조영철을 대체할 자원이지만, 다소 경기력에 호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4일 사우디전에서 이근호의 패스 미스와 볼컨트롤 실패에 대해 지적했다. 이근호가 중용되지 않을 경우 부활한 구자철(26·마인츠)이 원톱을 맡을 가능성도 높다. 새로운 섀도 스트라이커에는 '남메시' 남태희(24·레퀴야)가 낙점을 받을 전망이다. 남태희는 11일 호주 캔버라의 맥켈러 스타디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나는 베스트 11이 아니지만, 선발이든 후반 조커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태희는 중동 축구 통이다. 2012년부터 카타르리그 레퀴야에서 4년째 활약 중이다. 그는 "쿠웨이트 전력 분석은 아직 하지 못했다. 호주전을 보면 수비적으로 하는 것이 보였다"며 "중동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빠르고 기술이 있다. 그러나 수비 뒷 공간에는 약점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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