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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기성용은 솔직했다. 좋지 않은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좋은 경기를 못했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1차전 이후 부상 선수들이 나오면서 선발 멤버가 무려 7명이나 바뀌었다. 그러다보니 11명이 조직적으로 움직이질 못하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부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볼을 쉽게 잃어버렸다. 모처럼 뛴 선수들도 있었다. 조직적으로 아쉬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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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몸 상태도 좋은 편은 아니다. 그는 "사실 힘들다. 영국에서 경기를 많이 했고, 또 여기 와서 사흘 간격으로 경기를 했다. 비도 왔다. 100%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 같은 경우는 1월에도 시즌이 있지만 여기까지 24시간을 비행했다. 영국이나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힘들어한다. 호주대표팀이나 일본대표팀 선수들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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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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