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세상에도 셀카가 대세다.
11일 '로마 황제' 프란체스코 토티(38)가 라치오와의 로마 더비에서 골을 넣은 뒤 셀카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토티는 전반과 후반에 각각 1골씩을 넣으면서 팀의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다. 후반 19분이 백미였다. 동점골을 넣은 토티는 홈관중들에게 달려갔다. 특유의 엄지 빨기 세리머니를 한 뒤 구단 관계자에게 휴대전화를 건네받았다. 그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었다. 토티의 셀카 세리머니는 화제가 됐다.
하지만 토티보다도 더욱 유명한 셀카 세리머니는 스포츠계에 많다. 셀카 세리머니가 처음으로 각광을 받은 것은 2014년 6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였다. 시카고 파이어의 돔 드와이어는 캔사스 시티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난 뒤 팬들에게 달려가 셀카를 찍었다. PGA골프 디 오픈에서 우승한 로리 맥킬로이도 우승 트로피를 받고난 뒤 갤러리들과 기쁨의 셀카를 찍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이 우승한 뒤 크리스토프 크라머와 케빈 그로스크로이츠, 마누엘 노이어 등도 팬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어 화제가 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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