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즐라탄'으로 불렸던 석현준(23)이 새로운 소속팀 비토리아 세투발로 이적했다.
비토리아는 1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 선수 석현준과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석현준은 "포르투갈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팀에서 뛰게 돼 행복하다. 비토리아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토리아가 내게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토리아는 석현준에 대해 "한국의 파워넘치는 공격수로, 우리 팀에게 더 많은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올시즌 석현준은 C.D.나시오날에서 총 5골(FA컵 3골, 리그 2골)을 터뜨렸다.
비토리아 세투발은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고향으로 더욱 유명하다. 무리뉴 감독은 아버지 펠릭스 무리뉴가 골키퍼로 활약할 당시 이곳에서 태어났고, 유소년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3세 때 선수 은퇴한 무리뉴 감독이 유소년팀 지도자로 첫 발걸음을 뗀 곳도 아버지가 은퇴 후 감독을 맡고 있던 비토리아 세투발이었다.
석현준은 지난 2009년 아약스에 입단하며 해외에 진출한 이래 흐로닝언과 CS마리티무, 알 아흘리, C.D.나시오날을 거쳐 비토리아에서 뛰게 됐다. 비토리아와 석현준의 계약은 오는 2018년 6월까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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