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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는 그 동안 다양한 악재에 시달렸다. 10일 오마전 이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이청용(27·볼턴)은 오른정강이와 발목 사이 실금으로 3주 진단을 받아 결국 귀국하고 말았다. 조영철(26·카타르SC) 김창수(30·가시와)는 17일 현재 부상에서 벗어났지만 13일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는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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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플랜 B 가동이 불가피했다. 쿠웨이트전 출전 선수 명단은 조촐했다. 5명을 아예 명단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아시안컵 조직위원회 관계자도 한국의 명단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결국 파격이 이어졌다. 베스트 11이 대폭 변화됐다. 1차전과 비교해 7명이 바뀌었다. 오만전에서 부상을 한 김창수를 대신해 전반 긴급투입된 차두리를 제외하면 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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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에는 딜레마가 존재한다. 경기력 향상이 화두다. 이겨도, 져도 좋은 경기 내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초점은 22일 맞춰져 있다. 정작 힘을 쏟아야 할 무대는 8강전이다. 호주전에 힘을 뺄 필요가 없다. 때문에 정예 멤버를 가동하지 않아도 된다. 호주도 이날 1.5군 명단을 짤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이 구성할 호주전 베스트 11에도 어느 정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경기력과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는 또 다시 슈틸리케 감독의 도전 속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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