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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날 SK에서 김선형보다 많은 득점을 한 선수는 두 명이나 된다.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가 24점을 기록했고, 박승리도 15점을 넣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김선형이었다. 올스타전 2연속 MVP를 따낸 승부사 본능이 빛났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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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단독으로 '동부산성'의 높은 벽을 돌파했다. 드라이브인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반칙까지 사이먼의 반칙을 유도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단숨에 62-61로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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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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