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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19일 소비자의 구매율이 높은 오렌지 주스·음료 15개(주스 11개, 음료 4개) 제품을 대상으로 당류ㆍ비타민C 등 영양성분, 안전성, 표시실태,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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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의 델몬트콜드오렌지(과일주스)와 델몬트스카시오렌지(과일음료)는 200㎖(종이컵 1잔 분량)당 나트륨 함량 표시를 각각 10㎎, 5㎎으로 표시했으나 실제 측정값은 12.38㎎, 14.82㎎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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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음료인 썬키스트후레쉬오렌지의 경우도 나트륨 함량이 2㎎밖에 안되는 것으로 표시했지만 실제 측정값은 11.26㎎으로 5배 이상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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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주스는 오렌지 과즙이 95% 이상인 제품을, 음료는 오렌지 과즙이 10% 이상 95% 미만인 제품을 말한다.
오렌지 주스의 비타민C(1일 기준치 100㎎)는 365유기농아침오렌지주스(서울우유협동조합)가 48.67㎎으로 가장 적었고, 썬키스트훼미리멀티비타100오렌지(해태음료)가 147.98㎎으로 가장 많이 함유되는 등 제품별로 3배 정도 차이가 났다.
당류 함량(200㎖ 기준)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전반적으로 주스가 오렌지 과즙 비율이 적은 음료에 비해 당류 함량이 높았다. 특히 웅진식품의 오렌지 주스 제품인 고칼슘오렌지100(23.51g)과 자연은365일오렌지100(23.32g)가 당류 함량 1, 2위를 차지했는데 전체 평균치 17.96g을 크게 웃돌았다. 이들 두 제품 모두 백설탕을 첨가했다.
이는 WHO(세계보건기구)의 1일 섭취권고량이 50g인 점을 감안하면 1잔만 마시더라도 1일 권고량의 47%에 육박하는 수치다.
소비자원은 "15개 중 11개 제품이 단맛을 높이기 위해 백설탕, 액상과당 등을 첨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음료류를 통한 당류 섭취가 늘고있는 만큼 당류 과다섭취가 우려되므로 가공당류를 줄이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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