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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다소 저조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데에는 이들 베테랑의 힘이 컸다. 고비 마다 베테랑의 힘이 빛났다. 차두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쿠웨이트와의 2차전, 숨은 영웅이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36분 질풍 같은 드리블과 자로 잰듯한 크로스로 남태희(레퀴야)의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차두리는 감기와 부상으로 플랜B 11명을 이끄는 리더십을 보였다. 역대 아시안컵 A대표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경신한 차두리는 과감한 공격 가담과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젊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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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삼총사에게 이번 대회는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차두리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기로 했다. 우승컵을 들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게 이들의 목표다. "고참은 경기력이 안되면 결국 팀에는 짐이다. 100%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순간 100%를 보여줘야 한다. 22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이 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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