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되고 싶은가 보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 문태영이 같은 혼혈 선수인 서울 SK 나이츠 박승리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때부터 실랑이를 벌인 바 있고,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도 경기 막판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문태영은 이날 경기 24득점을 몰아치며 팀의 80대75 승리를 이끌었다.
문태영은 박승리에 대해 "어린 선수가 자꾸 내 신경을 건드리는 모습을 보인다. 스타가 되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크게 신경을 안쓴다"라고 답했다. 문태영은 SK와의 라이벌전에 대해 "SK라는 강팀을 상대로 우리가 집중력을 보여줬따. 좋은 선수도 많고 서울 팀이다. 모두들 SK가 우승할거라 예상해 더욱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문태영은 이날 경기 3쿼터 NBA에서나 볼법한 강력한 왼손 덩크를 작렬시키기도 했다. 평소, 화려한 플레이와는 거리가 먼 충실한 스코어러 문태영이 사람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문태영은 이에 대해 "이전 쉬운 골밑슛 찬스에서 공을 잘못놔 득점 기회를 놓쳤다. 덩크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넣겠다는 각오로 날아올랐다"라고 말했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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