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호주 입성 이후 전력 노출을 최소화했다. 전술과 세트피스 훈련을 취재진에게 꽁꽁 숨긴다. 캔버라, 브리즈번, 멜버른으로 이어진 11일간 훈련 중 완전 공개한 것은 단 한 번 뿐이다. 그것도 전술 훈련이 없는 경기 다음 날 선수들이 회복 훈련을 할 때다. 훈련을 보고 싶어하는 취재진에게는 15분만 공개한다. 30분을 공개할 때도 있지만, 극히 드문 경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재미있는 상황도 펼쳐진다. 20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8강전 대비 첫 훈련을 진행했는데 취재진들이 골방에 갇힌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훈련 공개 시간 이전에 도착한 취재진은 기사 작성을 위해 대회조직위원회에서 마련한 곳에 잠시 머물러야 했다. 취재진은 선수들의 전술 훈련이 끝난 뒤에야 방을 벗어날 수 있었다. 대회조직위원회 자원봉사자들이 출입문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 졸지에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됐다. 21일은 달랐다. 기자회견이 열린 장소는 22일 경기가 열릴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이었다. 시설이 훈련장과는 천양지차였다. 취재진의 얼굴이 한결 밝아진 이유였다.
멜버른(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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