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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난항' 밀너, 결국 맨시티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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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밀너가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밀너가 맨시티와의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맨시티는 밀너 재계약을 확신했다. 최근 제로톱으로 나서는 등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밀너를 잔류시키 위해 맨시티 수뇌부는 계약 연장을 위해 협상을 벌였지만, 더 많은 출전기회를 원하는 밀너가 재계약 보다는 이적 쪽에 무게를 두며 결말을 내지 못했다. 밀너는 현재 맨시티와의 계약기간이 6개월도 남지 않았다. 때문에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펼칠 수 있다.

가디언은 스페인과 이탈리아팀들이 밀너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구단들도 이적료가 없는 밀너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아스널과 리버풀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