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의 색다른 패션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변요한은 패션매거진 '싱글즈'와 함께한 화보에서 기존에 보지 못했던 시크하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냈다 .
인터뷰에서 그는 드라마 '미생' 방영 이후 형성된 팬덤에 대해 "사람들이 날 왜 좋아하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팬들이 처음 생긴 거라 나도 그분들한테 궁금한 게 많다"고 했다.
화제가 됐던 SNS 일상 사진에 대해 묻자 "휴가 가서 선배님들이 사진을 올리라고 시켰다(웃음). SNS가 소통이 될 수도 있지만, 조심스럽기도 하다. 즐길 만큼만 즐기려 한다"고 답했다.
변요한은 '미생'으로 마지막 20대를 보내고 올해 서른 살이 됐다. 그는 "30대가 세상을 보는 눈은 다를 것 같다. 배우로서, 남자로서 조금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대는 스치듯 지나치기도 하고, 막연하게 욕심 내는 치열한 시간이었다면, 30대는 치열하게 일하는 것 말고도, 사람들을 더 사랑하고, 얘기에 귀 기울일 수 있을 것 같다. 30대가 딱 좋고, 멋있는 나이로 느껴진다"며 새로운 기대를 품었다.
이번이 세 번째 화보 촬영이라는 그는 "화보 촬영이 어색하지만 부쩍 흥미가 생겼다"며 "사진으로 보면 내가 아닌 것도 같지만, 연기 하면서 캐릭터 만들 때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변요한의 화보는 '싱글즈' 2월호와 '싱글즈'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