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슈틸리케호가 우즈베키스탄과 90분 간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멜버른렉탱귤러스타디움에서 가진 우즈벡과의 2015년 호주아시안컵 8강전에서 0대0으로 전후반 90분을 마무리 했다. 전반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후반 초반까지 우즈벡을 압박하면서 찬스를 만들어 갔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선방과 골 결정력 부족이 겹치면서 결국 승부를 연장에서 가리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원톱 자리에 이정협(24·상주)을 세우고 손흥민(23·레버쿠젠) 이근호(30·엘 자이시) 남태희(24·레퀴야)를 2선에 세우는 공격라인을 구성했다. 더블 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 박주호(28·마인츠)를 세웠고 포백라인에는 김진수(23·호펜하임) 김영권(25·광저우 헝다) 곽태휘(34·알 힐랄) 김창수(30·가시와)를 내보냈다. 골문은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에게 맡겼다.
경기 초반 측면에서 잇달아 위기를 맞았던 한국은 전반 18분 김진수의 왼쪽 측면 쇄도에 이은 이근호의 오른발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1분 뒤에는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이정협에게 패스를 연결, 1대1 찬스를 열어주기도 했다. 전반 23분에는 이근호, 남태희가 잇달아 슛 찬스를 맞았으나 우즈벡 골키퍼의 선방에 걸려 땅을 쳤다. 전반 24분에도 손흥민이 아크 왼쪽 부근에서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찬 오른발 슛이 우즈벡 골키퍼의 손에 살짝 걸리면서 찬스가 무산됐다.
우즈벡은 전반 29분 주장 오딜 아흐메도프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티무르 카파제가 긴급히 투입됐다. 이후 데니소프 등을 앞세워 공세를 전개했지만, 한국 수비진에 걸리면서 확실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 우즈벡 진영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이했으나, 손흥민의 오른발슛이 허공을 가르면서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후반전에도 한국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분 손흥민이 찬 프리킥을 골키퍼가 걷어내면서 문을 열었다. 후반 4분엔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이정협이 문전 왼쪽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손에 걸리면서 땅을 쳤다. 1분 뒤 우즈벡 역습 상황에서 김진현이 찬 볼이 김진수의 몸에 맞고 골문 쪽으로 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볼이 골문 바깥으로 흐르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후반 15분엔 투라예프의 순간돌파에 1대1 찬스를 허용했으나, 김진현으 빠른 상황 판단에 힘입어 위기를 넘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24분 김창수 대신 차두리(35·FC서울)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후반 26분 이근호의 슛이 골문을 외면하는 등 좀처럼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37분 기성용이 문전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무인지경의 남태희에게 흘렀으나, 볼이 발에 맞지 않고 흐르면서 땅을 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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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원톱 자리에 이정협(24·상주)을 세우고 손흥민(23·레버쿠젠) 이근호(30·엘 자이시) 남태희(24·레퀴야)를 2선에 세우는 공격라인을 구성했다. 더블 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 박주호(28·마인츠)를 세웠고 포백라인에는 김진수(23·호펜하임) 김영권(25·광저우 헝다) 곽태휘(34·알 힐랄) 김창수(30·가시와)를 내보냈다. 골문은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에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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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은 전반 29분 주장 오딜 아흐메도프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티무르 카파제가 긴급히 투입됐다. 이후 데니소프 등을 앞세워 공세를 전개했지만, 한국 수비진에 걸리면서 확실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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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도 한국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분 손흥민이 찬 프리킥을 골키퍼가 걷어내면서 문을 열었다. 후반 4분엔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이정협이 문전 왼쪽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손에 걸리면서 땅을 쳤다. 1분 뒤 우즈벡 역습 상황에서 김진현이 찬 볼이 김진수의 몸에 맞고 골문 쪽으로 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볼이 골문 바깥으로 흐르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후반 15분엔 투라예프의 순간돌파에 1대1 찬스를 허용했으나, 김진현으 빠른 상황 판단에 힘입어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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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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