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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당황스러웠다. 착륙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남태희(레퀴야)는 시드니에 도착한 줄 알고 비행기에서 내릴 준비를 하다 박건하 코치가 "멜버른이야"라고 하자 "에이"라면서 웃어 넘겼다. 농담이 아닌 사실이었다. 결국 선수들은 툴라마린 공항에 다시 내려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일부 선수들은 간식을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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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슈틸리케호는 시드니에 입성하자마자 레이차르트 오발 훈련장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우즈벡전에서 90분 이상 경기를 뛴 선수들 이날 훈련 대신 휴식을 취한다. 경기를 뛰지 않은 나머지 선수들 위주로 훈련이 진행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멜버른 회항'으로 향후 일정 재조율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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