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프레드(32·플루미넨세)가 중국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브라질 언론을 통해 프레드와 콘카의 동시 중국행 가능성이 보도됐다. 브라질의 스포츠전문지인 UOL 에스포르테는 23일(한국시각) '프레드와 콘카가 브라질을 떠나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에스포르테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클럽이 프레드에게 정식으로 영입 제의를 했다. 클럽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베테랑 공격수인 프레드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의 공격을 책임졌던 공격수다. 지난 시즌 브라질리그 득점왕이다. 프로 데뷔 이후 주로 브라질리그에서 활약했지만 2005년부터 2009년까지는 올림피크 리옹의 공격수로도 뛰었다. 2009년부터 플루미넨세에서 활약하며 현재까지 124경기 출전에 80골을 기록했다. 브라질 대표팀으로는 A매치 39경기에 출전, 18골을 넣었다. 프레드는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으로 비난에 시달리자 "더이상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일은 없을 것"이라며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그의 중국행 타진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 프로팀의 영입 의지와, 플루미넨세의 재정난이 맞물린 결과다. 에스포르테는 '플루미넨세가 프레드에게 재계약 제의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플루미넨세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어 재계약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루미넨세는 15년간 이어온 우니메드(건강보험기관)와의 스폰서 계약이 끝나면서 재정이 악화됐다.
중국 광저우 헝다에서 활약했던 콘카 역시 플루미센세를 떠나 중국으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브라질의 일간지 글로브에 따르면 콘카는 상하이 둥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 2011년 7월에 1000만달러의 이적료로 광저우 헝다로 이적했던 콘카는 1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콘카는 계약이 끝난 뒤 지난해 플루미넨세로 복귀했다. 그러나 김주영(서울)을 영입한 상하이 둥유가 거액의 이적료로 다시 러브콜을 보내면서 중국 복귀를 앞두게 됐다. 에스포르테는 '프레드가 콘카를 따라 곧 중국으로 떠날 것'이라며 이적을 기정 사실화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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