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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메이플스토리2의 비공개테스트를 준비한 넥슨의 개발팀은 어떤 부분을 검증하고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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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베타테스트에 공개된 메이플스토리2의 모습은 알파테스트 버전에 신규 콘텐츠를 단순히 얹은 형태가 아닌 기존 콘텐츠를 다시 재배치해 새로운 것들을 자연스럽게 섞어냈다. 마을과 NPC가 재배치됐고, 부족했던 주택 부지가 대폭 늘어났으며 퀘스트 동선도 일부 조정됐다. 일반적으로 MMORPG가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 기존 콘텐츠에 신규 콘텐츠를 덧붙여 가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기존 것을 재배치하다 보면 그만큼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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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파티플레이만 강조하는 모습은 아니다. 유저의 취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필드 보스 공략, 이벤트 등 MMORPG는 일반적으로 많은 유저들 사이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보다 재미있다고 평가받는다. 그렇다보니 특정 장소나 서버에 유저들이 집중되게 되고, 보스 몬스터 공략을 위해 유저들이 빠르게 채널을 옮기며 부하가 걸릴 가능성도 있다.
이번 테스트에 새롭게 등장한 블랙마켓은 유저들의 거래 시스템이다. 독특한 점은 아이템 거래 상대가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는다는 것. 경매장에서는 아이템의 성능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지만 누가 아이템을 올려두었는지는 알 수 없다.
물론 비공개 거래로 인해 독점이나 담합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어 앞으로 두고 봐야할 문제다. 알파테스트에서 없었던 부분이고 베타 테스트에서 본격적으로 유저들이 거래가 진행되는 주말까지 유저들의 패턴이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테스트 2일차에 경매장에 올라온 활은 7개 정도였고 그중에서도 유니크 아이템은 2개 밖에 되지 않아 아직 본격적인 거래는 없다고 봐야한다. 아이템은 20레벨 이상만 거래할 수 있어 파티플레이나 난이도 있는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부분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처럼 메이플스트로2의 비공개테스트는 오픈베타를 위한 콘텐츠 점검에 들어갔다. 지난 알파테스트에서 부하테스트를 거치며 채널별 유저 유입이나 대규모 전투에 대한 일차적인 검증을 마쳤고 이번 테스트를 통해 파티플레이, 거래 등 오픈베타와 경제 시스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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