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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7분 그로이터퓌르터의 뢰커 베네딕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밀렸다. 바인지를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지동원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후반 4분 프란시스코 카이우비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1분 지동원의 역전골이 터졌다. 지동원의 특유의 영리함과 할릴 알틴톱과의 완벽한 호흡이 빛난 장면이었다. 중원에서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지동원이 상대 문전으로 질주하는 알틴톱에게 논스톱 로빙패스를 건넸다. 볼을 건넨 직후 알틴톱과 나란히 문전으로 쇄도했다. 알틴톱의 패스를 다시 이어받아 상대 수비를 벗겨내며 침착한 슈팅까지 완성하는 장면에서는 지동원 특유의 감각이 빛났다. 한박자 빠른 속도감과 판단력으로 아우크스부르크 복귀 후 첫골을 신고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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